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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린 오​디​오​로 들을 것​(​SSMD2012)

by 방구석(Room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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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 All things can be nothing in an year All things can be nothing in a month All things can be nothing in a day All things can be nothing anytime b) There is nothing last forever Nothing but only YOU There is nothing last forever Nothing but only YOU
2.
Intro A) 빨래 널고 돌아서면 널었던 빨래 만큼 빨래가 또 쌓여있고 설겆이를 하고나면 다음 식사걱정에 눈앞이 캄캄해지고 청소하고 돌아서면 청소했던 자리위에 먼지가 또 쌓여있네 반복되는 일상을 사는 나는야 전문 생활인 A) 아침이면 출근하고 저녁이면 퇴근하고 자고나면 또 출근하고 아침이면 등교하고 저녁이면 하교하고 자고나면 또 등교하고 아침이면 밥차리고 저녁이면 빨래하고 자고나면 또 밥차리고 반복되는 일상을 사는 우리는 전문 생활인 B) 심각할것도 없고 대단할것도 없는 매일 매일 살아내는
3.
A) 여느때보다 조금 이른 퇴근길 지하철에 혼자만 서서 갈때 창밖을 바라볼 때 a) 여느때처럼 이어폰을 귀에 집어넣고서 음악을 재생할 때 창밖을 바라볼 때 B) 차는 이촌역을 지나 강을 건너고 나의 눈과 창 밖 노을의 눈이 마주쳤을 때 C) 주르륵 눈물이 나 주르륵 눈물이 나 손으로 계속 훔쳐도 멈추지 않고 마주친 눈도 못떼고 멈춰 선 채로 주르륵 눈물이 나 주르륵 눈물이 나 시간이 멈춘 것 처럼 모두 멈춰서 노을과 나만 영원에 있는 것 처럼
4.
No Money 03:50
Narr) This is not Voice fhishing No No No No I Have No Money 돈 없으면 날 부르지 마라 부를거면 니가 밥을 사라 만날거면 집 근처가 좋아 교통카드 잔고 없으니까 Song) No No No No No No No No No No No No No I have No Money No No No No No No No No No No No No No I have No Money 돈 없으면 날 부르지 마라 부를거면 니가 밥을 사라 만날거면 집 근처가 좋아 교통카드 잔고 없으니까 Narr2) 잔액이 부족합니다 잔액이 부족합니다 (x2) Narr3) 월급날은 아직 멀었는데 결제일은 코앞에 있네 (x2)
5.
Chorus) Let the music drive my life 노래대로 나 살아기갈 Let the music drive my life 내 가사속에 내 삶이 있길 A) 어제의 내 노래가 자기합리화라면 오늘의 내 노래는 내 삶이 되기를 오늘의 내 노래가 나의 삶이 된다면 내일의 내 노래는 내 기억이기를 B) 하루 하루 또 하루 하루 쌓일 때 마다 내 노래의 가사가 나로 기억되기를
6.
왜 난 점점 많은 것을 알게 될 수록 더 점점 모르는게 많아지는지 왜 난 할 수 있는 것이 많아질 수록 더 할 수 없는 일이 많아지는지 어릴 적엔 단순했던 나의 믿음이 아는 것이 많아지고 힘이 들어 갈 수록 아는 대로 사는 것이 아는 만큼 쉽지는 않네 생각 대로 사는 것이 생각 만큼 쉽지는 않네 배운 대로 사는 것이 배운 만큼 쉽지는 않네 믿는 대로 사는 것이 믿음 만큼 쉽지는 않네
7.
A) 찬란하게 빛날 것만 같던 어린 날의 나의 꿈들은 초라하게 빛을 잃어가는 하루 하루되어 돌아오고 눈 앞에 잡힐 것만 같던 어린 날의 나의 미래는 손 끝에서 부서지는 신기루가 되어 돌아오고 B) 어디부터 꼬인건지 어디부터 풀어야 하나 Chorus) 모두 그런거야 다 그렇게 사는 거야 넘어지고 깨지고 또 일어나고 그렇게 살다보면 좋은 날도 생길거야 넘이지고 깨지고 또 일어나고 Bridge) 초라한 하루하루가 좋았던 추억이었듯 신기루 같은 오늘이 점점 더 단단해지길
8.
A) 먹어드는 비명 내가 아노라 말라버린 눈물 내가 아노라 절규같은 웃음 내가 아노라 뚤려버린 가슴 내가 아노라 B) 내가 아노라 내가 아노라 내가 아노라 내가 아노라 Chorus) 내가 아노라 내가 아노라 내가 아노라 내가 아노라
9.
A) 당신을 만나고 나서 내 모든 게 변했죠 끝이 없을 것만 같던 일상의 반복들이 당신을 만나고 나서 모든게 달라졌죠 끝이 없을 것만 같던 일상의 반복들이 Chorus) 매일 조금씩 조금씩 나도 모르게 변해가죠 주위 사람들 조금씩 나도 모르게 변해가죠(x2) B) 당신을 만난 이후로 조금씩 시작된 변화 내일이 기대되는 이유는 당신이 있기 때문 조금씩 아주 조금씩 나조차 알지 못하게 내일이 기대되는 이유는 당신이 있기 때문 B') 오랜만에 만난 내 친구는 인상이 좋아졌다 말하죠 비결이 뭐나고도 묻는데 그저 웃기만 하죠
10.
바구니 속의 아기 모세 물결을 따라 흘러 흘러 하나님의 인도하심 따라서 흘러간데요 악어떼를 피해서 갈대숲을 지나서 바구니속의 아기 모세 물결을 따라 흘러 흘러 하나님의 인도하심 따라서 흘러간데요
11.
1) 흉한 모습을 한 괴물이 있었어 사람들은 모두 그를 싫어했어 온통 가시로 뒤덮여 있어서 사람들은 다가갈 수 없었어 다가가면 (멀어지고) 도망가면 (돌던지고) 가시들은 (거세지고) 벗어날 수 없는 내 꿈속 알아 알아 그게 나라는 걸 벗어나려 해도 떠날 수 없단 걸 달아나려 달음질 해봐도 내 꿈속의 나는 점점 더 흉해지는걸 2) 슬픈 눈을 가진 괴물이 있었어 사람들은 모두 그를 싫어했어 온통 가시로 뒤덮여 있어서 사람들은 다가갈 수 없었어 다가가면 (멀어지고) 도망가면 (돌던지고) 가시들은 (거세지고) 벗어날 수 없는 내 꿈속 알아 알아 그게 나라는 걸 달아나려 해도 떠날 수 없단 걸 인정하려 다가가려 해도 가시에 찔려서 더욱 아파지는걸 Ending) 가시는 길어지고 점점 더 길어지고 가시는 변해가고 그 힘을 잃어가고
12.
뒷통수 03:54
내가 던진 말들이 내 뒷통수를 때릴 땐 내가 던진 말들의 형체도 찾아 볼 수 없지 내가 던진 말들이 내 뒷통수를 때릴 땐 내 말에 살이 붙어 무겁게 나를 때리지 가볍게 던졌던 무심코 던졌던 말들이 돌고 돌아서 나를 때릴 땐 조금씩 더 단단해져 벽돌처럼 되면 내 뒷통수는 남지도 않겠네 Bridge> 한 다리 건너면 진실은 사라지고 두 다리 세 다리 건너면
13.
Dog Poison 04:07
1> 오늘도 적당한 현금에 결제된 이번주 소원 이번주 기말고사에는 대박좀 터뜨려 보길 노느라 바빠서 공부는 제대로 못했더라도 결제는 이미 했으니 까 2> 오늘도 주일날 기도로 회개된 지난주 생활 이번주 여전히 변하지 않고서 살아갈 뒷심 그래도 결제만 잘하면 축복은 받을테니까 그분은 나 를 사랑하니까 3> 오늘도 적당한 나눔에 가려진 지난주 상처 오늘도 한 겹 더 두꺼운 가면을 만드는 이유 속에선 천불이 올라와 눈물이 앞을 가려도 가면은 웃고 있으니까 죄인들의 친구여 어디 계시나이까 죄인들이 없는 이 곳을 떠나가 버리셨나
14.
개구리의 대모험 (free) 04:48
1) 옛날 옛날 한 옛날에 냇가에 개구리 살았는데 개구리는 개구리라 밤새워 울었대요 (개굴 개굴 개굴 개굴 개굴 개굴 개굴 개굴 개굴 개굴 개굴 개굴) 옛날 옛날 한 옛날에 냇가에 소년이 살았는데 밤새 우는 개구리에 밤잠을 설쳤더래요 (개굴 개굴 개굴 개굴 개굴 개굴 개굴 개굴 개굴 개굴 개굴 개굴) 달도 밝은 어느 날에 냇가의 소년은 화가나서 개구리를 향해~서 돌맹일 던졌대요 (개굴 개굴 개굴 개굴 개굴 개굴 개굴 개굴 개굴 개굴 휙 퍽!) 돌에 맞은 개구리는 죽을 동 살 동 피 똥을 싸고 몇번이고 죽을 고비에 오락 가락 정신을 잡고 이 몸이 돌에 맞은 이유가 뭔지 궁금허긴 헌디 이 내 몸이 죽더라도 이거라도 알고 죽자 꿈이야 생시야 기절을 했다가 정신이 들었다 몇번을 했더니 계절이 바뀌더래요 (개굴 개굴 개굴 개굴 개굴 개굴 개굴 개굴 개굴 개굴 개굴 개굴) 2) 옛날 옛날 한 옛날에 개구리 한 마리 살았는데 개구리는 개구리라 사람말을 못했더래요 (개굴 개굴 개굴 개굴 개굴 개굴 개굴 개굴 개굴 개굴 개굴 개굴) 옛날 옛날 한 옛날에 개구리 한 마리 살았는데 사람말을 배우려고 혀를 돌돌 말았대요 (개굴 개굴 개굴 개굴 개굴 개굴 개굴 개굴 개굴 개 개 개 개 개 개) 달도 밝은 어느 날에 사람말을 하던 개구리는 돌돌 말린 혀를 갖고 이야길 했더래요 (개굴 개굴 개굴 여보세요 개굴 개굴 개굴 개굴 저기 개굴 개굴) 말을 다 배운 개구리는 혀에서 쥐나게 연습을 하고 몇번이고 파리를 못잡아 허기진 배를 움켜 잡고서 이몸이 돌에 맞은 이유가 뭔지 궁금허긴 헌디 이 내 몸이 죽더라도 이거라도 알고 죽자 드디어 소년을 만났다 말한다 소년이 알아 듣는 것 같다 이제야 물어봤 더래요 (저기요, 그때 왜 저한테 돌을 던지셨어요?)
15.
회색분자 (free) 02:27
세상에서 가장 별 볼일 없는 것이 중간만 가는 사람 선을 밟고 서서 왔다갔다 요리조리 잘 도 살아 남는 사람 세상에서 가장 별 볼일 없는 것이 중간만 가는 사람 앞서서 정맞을 일도 없고 뒤떨어져 밀려날 일 없는 사람 세상에서 가장 별 볼일 없고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고 세상에서 가장 튀지 않게 살아가는 세상에서 가장 별 볼일 없는 것이 중간만 가는 사람 세상에서 가장 별 볼일 없이 사는 그게 바로 회색분자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종자들은 중간만 가는 사람 선을 밟고 서서 왔다갔다 요리조리 잘 도 살아 남는 사람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종자들은 중간만 가는 사람 뭐하나 제대로 아는 것도 신념따윈 전혀 없는 사람 세상에서 가장 알 수 없고 세상에서 가장 질기게 살고 세상에서 가장 똘똘하게 살아가는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들은 중간만 가는 사람 선을 밟고 서서 왔다갔다 요리조리 잘 도 살아 남는 사람 이념이나 사상따윈 중요치 않아 주관이나 신념따윈 잠시 버려둬 축복 치유 은혜 사랑 성공으로 걸어가는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종자들은 중간만 가는 사람 선을 밟고 서서 왔다갔다 요리조리 잘 도 살아 남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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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eased December 1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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